완소FM은 5월까지 대표자 없이 모두가 월별로 돌아가며 PD를 맡아 방송을 제작하고 있습니다. 각자가 연간 기획한 코너가 있고, PD가 대본과 삽입되는 음악을 책임지고 미리 준비합니다. 정기적으로 월 1회 모임을 통해 당일 담당PD가 준비한 대본을 같이 보고 다른 분들은 코너에 출연진으로 참여하는 방식입니다. 지속적으로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이 평균 6명 정도 되니 6개월에 한 번 PD 역할을 맡는 셈입니다.
방송국에서 제작되는 전문 라디오방송이라면 PD, 작가, DJ, 오퍼레이터 등이 다 따로 있겠지만 완소FM에서는 한 사람이 작가도 되고, PD도 되고, DJ도 하면서 여러 역할을 소화하고 있지요. 특정한 형식이 없는 인터넷 방송의 특성 상 모든 것이 자유로워서 제작방식 역시 약간은 느슨한 형태입니다.